| 치질은 에스떼를 8주정도 꾸준히 사용해야 큰 효과를 본다고 되어 있지만 난 아직
2주정도밖엔 안되었다.
물론 이게 끝이 아니고 매일 더욱 열심히 그리고 앞으로도 쭈욱 사용하려고 맘 먹고
있는 나로선 요즘의 작은 변화들이 더욱더 희망을 가지게 하며 에스떼를 더욱 가깝게
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난 어릴때부터 변비가 있었던 것 같다. (아주 어릴적 기억은 없지만)
아마도 그것이 조금씩 쌓이다가 결국에 고3 즈음에 결국 3기정도의 힘든 형국에까지
이르러 매일 엄마께 고통을 호소했었다.
그러다가 주위분들께 추천받아 정식병원이 아닌 야매(?) 주사요법 시술을 받기에
이른다.
치핵부위에 주사약물을 투입하여 말라 떨어지게 하는 방식이었는데 치질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작은 주사바늘도 무서워하는 내가 엄마손에 이끌려 그 길을 선택했을꼬..
어찌되었든 찌를때 꽤나 아팠던 여러번의 주사를 맞고 저절로 치핵은 말라 떨어졌다.
그후로도 나아지지 않은 변비증세로 다시 재발한 치질은 두번의 출산과 함께 더욱더
악화되어 지금상태에까지 발전되었다.
아직 두려움과 부끄러움 때문에 정식으로 전문병원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자료
로 미루어볼때 3기를 지나 4기에 도달하지 않았나 싶다.
작년 가을부터는 배변시 변기를 빨갛게 물들이는 삼일동안의 무서운 현상을 보고 급기야
큰 병인가싶어 종합병원에서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실시했는데 결과는 치질이 원인
일것 같다는 의사소견이 나왔다.
점점더 나빠지는 증세는 특히 음주후나 배변후에 큰 통증이 밀려와 종일 고생을 하고야
겨우 가라앉곤 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수술전과 수술후의 이런저런 일들이 무섭던 나는 남편이 맘편히 수술
하라는 말을 무시하고 주위에서 치질에 좋다는 모든 일들을 행하게 된다.
통증이 느껴질때마다 치질연고 잔뜩 짜서 넣고, 안티*** 바르기, 달걀기름 바르기 등등
달걀기름 바르는 것은 주위분이 효과가 아주 좋아 수술을 하지 않아도 금새 다 나았다
고 하는 말에 혹해서 당장 했던 것이다.
그런데 달걀기름 낼때마다 온 집안에 단백질 타는 냄새와 연기, 게다가 기름을 뜨겁게
해서 바를때 치핵부위을 일부러 내서 발라야 하는데 4기로 접어드는 내게 치핵이
한번 나오면 밀어넣기가 상당히 고통스럽고 힘들어 도저히 계속할 수 없었다.
일주일 정도 해보곤 도저히 고통스러워 그만두었다.
그 일 이후로 남편은 내게 귀가 얇다며 당장 수술하라고 재촉했고...
그러다가 결국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 계속되자 난 항복을 하고 말았고
인터넷으로 병원까지 검색해 예약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무섭고 특히 주사바늘 같은 것에 약한 나는 수술전
마취를 꼬리뼈 쪽에 하며 수술내내 정신이 말짱 하다는 말에 혼비백산해 예약을
다시 취소해 버렸다.
통증은 점점더해 죽을것 같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 검색에서 알게된 에스떼...
나처럼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 병을 크게 키운 경험자들의 후기도 믿을만했고
믿져야 본전이란 생각이 들었다.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만 또 귀가 얇아서 어쩌구저쩌구 하며 수술만이 살길 이라고...^^
제품을 받고 첨 사용했을땐 어찌나 뜨겁던지 엉덩이가 익는 것 같아 잠시도 못참고
이리저리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되고, 함께 권해준 사슴운동도 동시에 하려니
정신이 다 혼미할 정도였지만 이젠 에스떼를 하지 않으면 허전할 정도로 에스떼의
매력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당연히 그러한 것이 에스떼를 사용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부터 서서히 배변후의 통증
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짧아지고 한 경험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앞서서 이야기했듯이 얼마전만해도 평소 배변후 통증, 음주를 했을때 그 이후 통증은
정말 엄청났기 때문에 난 지금이 얼마나 살만한지 모른다.
아마 그런 통증과 욱신거림을 경험해보지 않으면 이 느낌을 알 수 없을지도...
아직까지 치핵의 크기가 조금이라도 줄어들거나 하진 않았어도 한달 두달 그 이후의
변화를 대충이나마 알 것 같다.
믿음을 가지게 하는 작은 변화라지만 고통스럽던 지난날에 비하면 정말로 큰 변화라서
난 개인적으로 감사함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사용하려고 한다.
과연 언제쯤 작아진 그 녀석과 만나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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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희망 님께서 [2008년05월30일]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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