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랑치고 가재잡고,님도보고 뽕도 딴다고 했던가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 만난 예지 는 나
에게 변비의 탈출 까지도 부여해 주었다.
자담소 를 만나기 전까지 배안에 아기 아닌 그 무언가를 항상 넣고 다닌다는 느낌에
항상 더부룩 하고 변도 시원하게 보지 못할 뿐더러 배변감도 몹시 불쾌한 지경이었다.
물론 가끔 섭취한 음식량이 조금 많다 싶으면 시원하게 보는 것 같지만 실로 그것은 숙변
이 아닌 섭취한 음식의 배설일뿐 별다른 만족은 되지 못했다.
자담소를 만난 일주일 정도의 시간에 숙변이 빠져나가는 신비감을 느꼈다.
아이를 낳은 듯한 시원함과 동반하는 허전함도 있었지만 그건 진짜 허전함이 아니라
내안에 숨어 있던 묵은 변의 제거 였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자담소를 섭취하고 좌훈을 하는 일주일 동안은 여전히 변의 잔여감을 느끼고 좌훈
하는 동안 왠지 항문이 가렵고 마치 변실금이라도 걸린듯 삐질 거리는 현상이 있었으나
숙연히 진행을 한 결과가 한 이틀 동안의 숙변이 빠져나오는 듯한 경험을 했다
처음 숙변제거의 느낌을 받던날 변의 양과 두께가 몹시 심각한 상태인듯 하여
치질의 재발을 염려 하였던 것에 반해 치질상태에는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은듯 하다
그렇게 심각한 변을 보고 나서 휴지를 사용해 보고는 스스로 만족감에 웃었던 기억이난다
왜.. 피가 묻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전같으면 이다지 심한 변을 보고 나면 반드시 동반하는 혈흔이 마음을 괴롭게만 했는데
좌훈덕에 이런 불안감에서 완전히 벗어난것 같아서 흐뭇했다.
외부로 나와 있는 치핵이 아직 불안하고 염려가 되긴 하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부드러워0
고 이젠 혈흔이나 통증이라고는 찾아 볼 수는 없다.
간혹 부어오름 증상은 있으나 과정이라는 생각과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안정화 되기도
한다.
한달에 걸치는 이 경험이 나에게 갈수록 희망과 안정감을 주어 흐뭇하다.
또 한가지는 거무스름하게 탁한 얼굴피부색이 훨씬 밝아지고 투명해 지는 것 같다.
잡티가 많아 화장을 하지 않으면 외출하기가 꺼려졌던 피부도 조금씩은 기초화장만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음 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시간 속에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마약과도 같은 향운과 자
담소를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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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우* 님께서 [2007년04월09일]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roseof12@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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