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8일 전에 배변시 항문 뒤쪽에 엄청난 통증이 생기기 시작해서 에스떼를 사용했습니다.
좌훈제를 하고 나서는 조금 나아졌지만 전반적인 통증은 가라앉질 않더군요.
특히 밤에는 잠을 몇 번 깰 정도로 아펐습니다.
좌훈제는 하루에 2번에서 3번 꾸준히 사용했지만 사용했을 때만 조금 통증이 완화되었을
뿐 예전처럼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아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항문이 아프니 배변 하기가 두렵게 되고, 자연히 변비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틀에 한번 꼴로 배변을 하게 됐는데 정말 악몽같이 아팠습니다.
또 변을 보고나면 조금 나아진 듯한 증세가 다시 나빠지면서 어떤 자세를 취해도 통증이
심했습니다.
이전에는 항문통증이 있을 때 에스떼로 효과를 본 경험이 있어서 좌훈제를 철석같이 믿
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통증이 가라않지 않고 너무 아파서 두려운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
기 시작했습니다.
검색결과 제 증세는 항문농양인 것 같았습니다.
농양은 치질과는 달리 배변시는 물론 평상시에도 통증이 심하다고 하더군요.
비록 검사와 수술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서 어제 병원에 가서 검사 받고
수술했습니다.
검사받는 것은 조금 힘들었지만 수술은 전혀 아프지 않았고 오늘 현재 농양을 앓기 전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어서 날아갈 듯 합니다.
치질과는 달리 농양의 경우 수술 전에는 더 괴롭지만 받고 나면 통증이 현저히 줄어든다
고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제 경험에 의하면 좌훈제는 농양치료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됩
니다.
농양치료는 수술밖에는 다른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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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will 님께서 [2006년09월05일]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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