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떼를 사용한 지 딱 1주일이 지났습니다.
치질이 생긴지 10년, 5년전엔 수술도 한번 해 봤는데 수술후 다시 변비 증상이 심해지면
서 조금씩 치질이 다시 재발되더니 1년도 안되 다시 치질이 생겼고 그 후에는 임신과 출
산으로 치질이 심해졌습니다.
에스떼를 사용하기전, 콩알만한거 두개, 길쭉하게 삐져나온게 한개... 그렇게 항문에 치
핵이 삐져나오고 항상 엉덩이와 항문이 시리고 불쾌한 통증이 점점 커지고 있었지요.
첫 느낌으로 소감을 올린 적도 있었지만...
처음 사용하고나서 시리던 엉덩이가 따듯해져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얼마만에 맛보는 따
스함이던지... 정말 마음까지 편안해졌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 사용하고 난 후 5-6시간이 지난후 부터였지요.
에스떼 사용전, 항문에 통증은 있었지만 아주 아파서 못앉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저녁때가 되자 항문의 쓰린 느낌이 점점 커져오는 거였어요.
가만히 있어도 항문이 따갑고 쓰라려서 힘이 들었지요. 혹시 데인건 아닌가? 생각도 들었
지만 그렇다면 처음 사용하고나서부터 아팠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데인건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데요. 분명 5시간정도 아주 좋았거든요. 메일로 질문을 드렸는데 혹시 호전현상
일 수도 있다고 해서 그냥 계속했습니다.
어차피 이게 아니면 병원에 가기 전엔 방법도 없었던 지라, 수술은 해봤기 때문에 수술로
도 치질이 완치되진 않는다는 걸 알았기에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했던 거죠.
믿어보기로 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화요일 첫날은 그렇게 지나갔고
수요일은 아침 저녁으로 했지요. 제가 보건데 치질이 오래되고 좀 심하게 튀어나온거 같
아서요. 그런데 쓰라린 느낌이 점점 심해지는 거에요. 항문이 짓무른듯한 느낌이었죠.
그래서 목요일엔 한번만 했습니다. 혹시 데인건가 싶어서요.
그리고 다시 금요일부터는 이열치열... 아프면 더 열심히 해보자 싶어 다시 아침 저녁으
로 두번을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했지만 항문의 쓰린 느낌이 없어지질 않았고
좌훈을 하면서 열기와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항문이 따갑고 아파서 진땀이 났지요.
그런데... 일요일부터 드디어 변화가 생겼습니다.
사용한지 5일이 지난 후네요. 쓰라린 느낌이 줄어들기 시작한 거에요.
그 전엔 좌훈을 하면 따갑고 쓰렸는데 일요일 부터는 통증이 점차 약해지면서 좌훈을 할
땐 따가운 느낌보다는 항문이 아주 간지러웠습니다. 너무 간지러워서 항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게 아닌가 하고 만저볼 정도였죠... 사실 긁어보기도 했습니다. ^^; 정말 몸이 꼬
일정도로 간지러워요...(근데 왜 간지러운거죠?)
그렇게 일요일부터는 쓰린 느낌이 사라졌는데.... 쓰린 느낌만 사라진 게 아니라...
에스떼를 사용하기 전에 항문에 느껴졌던 시리고 불쾌하던 통증도 함께 사라졌어요.
지금은 평상시엔 전혀 통증이 없구요, 찬 바닥에 앉으면 조금 통증이 생겨납니다. 그래
서 찬 바닥은 되도록 피하고 있지요. 만지면 통증이 좀 있고 간혹 배변후에 느껴지긴 하
지만 평상시는 못느낍니다. 변도 훨씬 부드러워서 예전보다 보기가 수월합니다.
월요일은 사정이 있어 한번밖에 못했구요, 어제 화요일에 다시 아침 저녁으로 두 번 했습
니다. 그리고 할때마다 여전히 너무너무 간지럽다가 한 15분 쯤 되면 조금 따갑기 시작하
고 그리고 몇 분 후엔 에스떼의 열기가 다 되어버리죠... 전 그렇게 꼭 20분을 합니다.
그리고 어제 다시 봤는데... 항문에 삐져나온 치핵들은 여전히 삐져나와있네요. 만져보
면 분명 길쭉하게 나왔던게 처음엔 부어있었거든요, 근데 붓기는 가라앉았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땐 크기는 줄어든 것 같지는 않아요. 다른 분들은 크기가 줄었다고 하는
데... 전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심했던건지, 아니면 조금 줄어들었어도 잘 못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크기상으론 별로 변화가 없어요.
아무튼 평상시 엉덩이가 시리고 항문에 뭉근한 통증이 있던것이 현재는 없구요, 좌훈을
하고나면 한 몇시간 정도는 엉덩이에 따듯한 열기가 남아있습니다. 또 제가 워낙 손발이
차고 아랫배도 차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몸이 예전보다 따듯해졌어요.손이 잘 저리는
데 저리는 증상도 많이 좋아졌어요.
에스떼를 사용하고 3일정도까지는 좌훈을 하는중에 누런 콧물 같은 분비물이 나왔는데
요, 지금은 그게 없네요. 저녁이 되면 팬티에 분비물이 여전히 묻어있긴 하지만 예전처
럼 팬티가 젖을 정도는 아니에요. 분비물이 무슨 의민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몸에서
뭔가 나쁜게 빠져나온게 아닐까요?
제가 에스떼를 사용하고 달라진게 있다면... 제 몸이 따듯해졌다는 거에요.
항상 얼음이 박힌듯이 시리던 엉덩이... 치질의 통증...추웠던 몸에 어느샌가 따듯함이
느껴지네요.
1주일 체험으로도 이렇게 효과를 느끼는데... 정말 한달하면 완치가 되지 않을까요?
몸이 따듯해지니까 여러모로 기분도 좋고, 마음까지 편해집니다.
참.... 이건 보너스로 얻은건데요... *^^*
제 딸아이가 엄마 배는 왜 이렇게 생겼어요, 길쭉하게???
러브리핸들이란 말이 있잖아요.. 뱃살!!! 정말 운전대를 잡는 거 같던 제 뱃살이... 말캉
말캉 해졌어요. 여전히 길죽한 빵반죽 같긴 하지만 예전보다 말랑말랑 해진 건 확실해
요.
거기다가.... (부끄럽지만 올릴께요*^^*)
성감이 좋아졌어요. 부부관계를 할때 예전보다 빨리 반응이 옵니다. 저도 놀랐어요.
생각해보니까 이거밖엔 다른 원인은 없는거 같아요.
에스떼체험은 처음엔 치질하나로 시작했지만 제가 생각지 못한 것들도 많이 얻는 거 같습
니다. 몸이 다시 살아나나봐요...
건강함에서 얻는 자신감을... 요즘 새삼 느끼고 산답니다.
감사합니다.
* 참... 사용상 불편점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에스떼를 고정하는 문제, 휴지 세칸을 딱 한겹만 펼쳐놓아야 제일 고정이 오래잘
되구요... 절대 변기 속에 넣는 파랗고 동그란 세정제는 쓰지 마세요. 휴지가 금방 녹아
버려 에스떼가 둥둥 떠다닙니다. 제가 요즘 그거땜에 애먹고 있거든요...
그리고 두번째는 연기가 몸에 베이는 문젠데요, 에스떼를 하고나면 옷과 머리카락에 연기
냄새가 베이거든요... 모르는 사람들이 맡으면 담배냄새처럼 느껴지나봐요. 그래서... 가
능하면 샤워하기전, 오전엔 하고나면 꼭 머리를 감고요...
하지만 이정도 불편함정도는 치료효과에 비하면 충분히 감수할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
부끄부끄 님께서 [2006년06월28일]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kolove2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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